EP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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눈을 뜨면 순백의 웨딩드레스 혹은 턱시도를 입은 연인이 눈앞에 있습니다. 이렇다 할 감상을 건넬 여유 없이 두 사람이 마주 보고 앉은 탁자에 무언가가 던져집니다. 바로 6연발 싱글 액션 리볼버입니다. 약실에 장전한 실탄은 단 한 발 뿐. 자, 사랑하는 연인이 속삭입니다. "행운의 확률은 17%. 게임을 시작하자."
시골의 대저택에 사는 백작은 언제나 방문자를 환영합니다. PC1, 3는 저택의 방문자, PC2는 백작과 함께 그들을 맞이하는 저택의 사용인입니다.
“부탁이 하나 있는데 말이야... 나 대신 학부모 참관수업에 가주지 않을래? 내가, 진짜진짜, 정말로 바빠서 그런거야!” 에도가와는 머리가 바닥에 닿을 것처럼 고개를 숙이며 그리 부탁했다.